(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윤성빈이 캥거루족을 겨냥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캥거루족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윤성빈은 최근 자신의 채널 '아이언빈 윤성빈'에서 한 스태프가 캥거루족을 언급하자 "캥거루족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스태프가 "엄마, 아빠와 사는 것"이라며 "요즘 30대 캥거루족이 많다"고 설명하자 윤성빈은 "왜 독립을 안 하냐"고 어리둥절했다.
"돈이 없어서다"라는 스태프의 말에 윤성빈은 "돈이 없는 거냐 막 쓰는 거냐. 일을 하는데 왜 돈이 없냐, 물가가 비싸서냐"고 의문을 품었다.
스태프가 "집세와 생활비를 내면 남는 게 없다"고 항변하자 윤성빈은 "생활비를 아끼면 되지 않냐"고 다시 한 번 받아쳤다.
거침없는 발언에 제작진은 논란을 직감했는지 윤성빈의 말을 묵음 처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제작진이 "최저 시급을 받으면 월급이 200~230만원 정도인데 집세, 관리비, 월세 하면 100정도 나간다. 식비와 교통비 빼면 남는 게 없다"고 차근차근 설명하자 윤성빈은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서 살라며 수긍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문제의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
다수의 누리꾼들은 "운동만 해서 현실감각이 없다", "제작진이 눈치도 주는데 왜 이러냐", "남의 사정으로 왈가왈부하는 게 오만하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다만 일각에서는 "나중에 설명 듣고 수긍했는데도 계속 욕하는 건 과하다", "너무 솔직해서 그렇지 틀린 말은 아니다" 등 옹호의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윤성빈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썰매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뒤, 현재는 유튜브와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성빈은 최근 '라디오스타', '나 오늘 라베했어', '나 혼자 산다'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한 바.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지효 소속사 JYP 측은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아이언빈 윤성빈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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