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차기 대권 주자들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4.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3%를 얻었으며, 여권 잠룡 4인의 지지율 합은 38.1%로 집계됐다.
각 진영별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이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지난 16일~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1대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는 44.2%, 김문수 장관 18.3%로 집계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7.1%, 오세훈 서울시장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2%, 김동연 경기도지사 2.4%, 안철수 의원 2.3%, 이낙연 전 총리·김경수 전 경남지사·이준석 의원 각 1.8%, 유승민 전 의원 1.6%, 김부겸 전 총리 1.0%였다.
범진보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7.5%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총리 6.6%, 김동연 경기지사 5.4%, 김부겸 전 총리 5.0%, 김경수 전 경남지사 1.9% 등으로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 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0.1%가 이재명을 선택했고, 진보층에서도 77.8%를 얻었다. 이 대표는 중도층에서도 53.9%를 기록했다.
범보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2.0%로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했고, 유승민 전 의원 13.1%, 홍준표 대구시장 9.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4%, 오세훈 서울시장 6.8%, 안철수 의원 5.0%, 이준석 의원 3.1%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39.1%, 홍준표 17.6%, 오세훈 14.4%, 한동훈 10.0%로 집계됐고,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37.5%, 홍준표 15.0%, 오세훈 11.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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