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이 공식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공개된 공식 예고편은 1시간 만에 조회수 3300회를 넘어서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악연'은 총 37화로 연재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힌 6명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사채 빚에 시달리는 남자와 시체를 유기한 남자,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 등이 서로 뒤엉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영화 '검사외전'의 이일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공조',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이 기획과 제작을 총괄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사채남(이희준 분)이 5억 원의 보험증서를 확인하고 아버지를 죽여달라고 사주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이를 다시 마주한 주연(신민아 분)과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은폐하려는 안경남(이광수 분), 그의 여자친구 유정(공승연 분), 사고를 목격하고 안경남에게 3천만 원을 요구하는 목격남(박해수 분), 사채남과 살해 계획을 세우는 길룡(김성균 분)이 등장한다.
악연이 된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산에서 발견된 시체와 암매장 사건이 충격을 더하며 여섯 인물을 어떤 식으로 옭아맬지 호기심을 더한다.
특히 어린 시절 겪은 사건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의사 주연으로 분한 신민아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주연은 잊고 싶던 끔찍한 얼굴과 다시 마주하며 내면의 아픔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아울러 박해수는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사건을 덮으려는 인물과 은밀한 거래를 시도하는 목격남 역을 맡았다. 박해수는 2022년 '수리남'을 통해 윤종빈 감독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넷플릭스 고맙다", "넷플릭스와 박해수 조합은 믿고 본다", "'수리남' 윤종빈 감독 사단이라 기대된다", "올 것이 왔다",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 등장", "캐스팅 미쳤다", "김남길 특별출연 기대된다", "캐릭터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분위기로 압도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악연'은 다음 달 4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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