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정영섭에 약점 잡혀 송창의와 이혼 “당신 망하는 꼴 볼 것” 악담(‘선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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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정영섭에 약점 잡혀 송창의와 이혼 “당신 망하는 꼴 볼 것” 악담(‘선주씨’)

TV리포트 2025-03-19 10:45:20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정윤이 정영섭에 약점을 잡혀 송창의와 원치 않는 이혼을 했다.

19일 MBC ‘친절한 선주씨’에선 소우(송창의 분)와 이혼 후 그의 불행을 비는 상아(최정윤 분)의 악독한 모습이 그려졌다.

상아와 이별하고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남진(정영섭 분)은 그의 출생의 비밀을 빌미로 상아를 협박한 터.

남진은 상아에게 소우와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명령하곤 “당신 어머니도 참 대단하시지. 대표님 전 부인 딸이 지금 부인의 친자다. 이해가 안 가서 한참 생각했네. 본인의 딸을 전 부인의 딸로 둔갑시켜서 키우신 거 아니야. 남편까지 속여가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그럼 전 부인의 딸은 어떻게 한 거야? 없애 버렸나?”라고 넌지시 말했다.

나아가 “당신이 친 딸이 아니라는 걸 알면 대표님 심정이 어떠실까? 당신 어머니, 선주 어머니 공 가로채서 미용실까지 차렸던데 그런 화려한 과거 넌 알고 있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상아가 “그건 또 무슨 헛소리야”라고 일축했음에도 남진은 “날 해외로 보낸다고 했다며? 내 귀에 안 들어올 줄 알았어? 웃기지 마. 내가 당신을 몰라? 헤어져도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때 헤어져”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후 상아는 순애(김혜정 분)를 찾아 만은(이효춘 분)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순애는 “공을 가로챈 게 아니라 기회가 와서 잡은 거야”라고 둘러댔다. 이에 상아는 “그런 일이 있긴 했네”라며 황당해했다.

남진이 요구하는 건 소우와 이혼 후 저와 재혼하는 것. 순애는 “이렇게 된 거 전 팀장 말대로 이혼해줘. 안 그랬다간 김소우보다 더 큰 걸 잃게 돼”라고 권하면서도 “그러니 처음부터 잘하지 그랬어. 내가 얼마나 뜯어 말렸니. 너도 남 탓만 하지 말고 네 인생 네가 어떻게 망쳤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 봐”라고 일갈했다.

극 말미엔 소우와 이혼서류를 제출한 뒤에도 “당신 망하는 꼴 볼 거야. 언제까지 걔랑 그딴 개 같은 로맨스 할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 거야. 두 사람 분명히 식어”라며 소우에 악담을 퍼붓는 상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친절한 선주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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