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골 95도움’ 손흥민이 없다? 토트넘 선배, SON 대신 ‘30골 76도움’ 윙어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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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골 95도움’ 손흥민이 없다? 토트넘 선배, SON 대신 ‘30골 76도움’ 윙어 골랐다

인터풋볼 2025-03-19 10:3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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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출신 저메인 데포가 손흥민 대신 에런 레넌을 선택했다.

영국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데포는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뛰어난 잉글랜드 윙어와 뛰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수년 동안 놀라운 윙어를 보유하는 축복을 누려왔다. 가레스 베일은 토트넘 시절 세계적인 선수였고 훗날 레알 마드리드에서 슈퍼스타가 됐다. 데이비드 지놀라 역시 토트넘에서 화려한 시절을 보냈고, 데얀 쿨루셉스키는 현재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TBR 풋볼’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 공격수로 활약했던 데포는 ‘EPSN’과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뛰었던 시절과 현재 토트넘 선수들을 이야기했다. 데포는 자신이 뛰었던 2010년과 2025년 토트넘 선수들을 합친 베스트 11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런데 손흥민이 선택받지 못했다. 매체는 “데포는 손흥민과 레넌 중 놀랍게도 레넌을 택했다. 레넌은 당대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데포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활약하며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데포가 손흥민 대신 레논을 뽑은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선택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많은 비판을 받았고, 일각에서는 이번 여름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레넌이 손흥민 대신 뽑힌 건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선택이었다. 통계를 보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올 시즌에도 손흥민은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레넌이 토트넘에서 결코 해낼 수 없었던 기록을 세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남을 공격 자원이다.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듬해부터 제 몫을 다하기 시작했다. 2016-17시즌에만 21골 9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12골, 2019-20시즌 11골, 2020-21시즌 17골, 2021-22시즌 23골을 넣었다. 2022-23시즌엔 부상으로 주춤했으나 그래도 10골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몰아쳤다.

지난해 8월엔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선정한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에 손흥민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매체는 “2020년 푸스카스 상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 여러 상을 받았다. 그가 놓친 건 트로피뿐이다. 입단 후 두 번의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그를 노렸지만, 매 경기 등번호 7번을 달고 항상 성실하게 임했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레넌보다 손흥민이 더 나은 기록과 실력을 보여줬다. 레넌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64경기 30골 76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448경기 173골 95도움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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