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엔비디아는 GTC 2025에서 기상 예측을 위한 ‘어스-2(Earth-2) 기상 분석용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AI 기반 기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과 재난 예방을 지원한다.
어스-2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 GPU 가속 라이브러리와 물리 AI 프레임워크, 개발 도구를 포함하며, AI 모델의 훈련 및 배포를 위한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기술로는 기후 데이터의 고해상도 다운스케일링을 위한 ‘코디프(CorrDiff)’ 초정밀 기상 예측을 위한 ‘포캐스트넷(FourCastNet)’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존 CPU 기반 예측 대비 최대 1,000배 빠른 속도로 기상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블루프린트는 G42, 스파이어 글로벌, 대만 중앙기상청, 더 웨더 컴퍼니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으며, AI 기반 기상 예측의 정밀도를 높여 기후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어스-2 블루프린트가 DGX 클라우드 및 RTX 기반 시각화 기술과 결합해 지구 기후 시뮬레이션을 혁신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글로벌 기후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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