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꿈꾼다”… 시청률 0%대 자존심 회복 위해 구원투수로 나선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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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꿈꾼다”… 시청률 0%대 자존심 회복 위해 구원투수로 나선 '한국 드라마'

위키트리 2025-03-19 09: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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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빌런의 나라'가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전 작품이었던 '킥킥킥킥'이 시청률 0%대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빌런의 나라'가 KBS의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런의 나라' 메인 티저 영상 중 일부 / '빌런의 나라' 네이버 TV

'빌런의 나라'는 시트콤, 가족 장르의 드라마로, 어딘가 이상한 가족들의 때로는 거칠면서도 때로는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작품이다. 배우 오나라, 서현철, 한성민, 정민규, 소유진, 송진우, 은찬, 박영규, 최예나 등이 출연 소식을 알리며 방영 전부터 누리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 '빌런의 나라' 관전 포인트 두 가지

먼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서열 꼴찌 '남편'들과 자유를 추구하는 '아내'들의 좌충우돌 생존기'다.

'빌런의 나라' 출연 오나라 / '빌런의 나라' 네이버 TV

극중 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은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삶을 추구하는 자매다. 그들의 남편인 서현철과 송진우는 강렬한 ‘빌런 자매’에게 꼼짝 못 하고 휘둘린다.

직장에서는 끊임없는 퇴직 압박을 받으며 힘겹게 마련한 아파트에서도 소파 한편에서 겨우 쉴 수 있을 뿐이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두 남편과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두 자매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일상 속 큰 웃음과 공감이 동시에 터진다.

특히 오나라와 오유진의 엉뚱한 행동들이 남편들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으면서 서열을 지키려는 K아저씨들의 필사적인 생존기가 시청자들에게 웃기고도 슬픈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현실적인 청춘들의 '설렘''갈등'이다.

'빌런의 나라' 출연 최예나 / 'KBS Drama' 유튜브

극 중 오나라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객식구 구원희(최예나), 서영훈(정민규), 송강(은찬)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한창 풋풋할 나이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함께 성장하며 우정과 사랑을 경험한다.

특히 원희를 둘러싼 사촌 형제 서영훈과 송강의 귀여운 삼각관계가 극의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첫사랑의 풋풋함과 질투가 얽히면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냉정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성장이 또 다른 감동 포인트다.

■ 가족 시트콤의 부활 가져올까… '빌런의 나라'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빌런의 나라' 제작 발표회에 주요 출연 배우들과 김영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빌런의 나라'에서 난투극 벌이는 가족들 / '빌런의 나라' 네이버 TV

이날 김 감독은 작품에 대해 "사람들이 힘든 시대에 웃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에서 이 드라마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얼마 전부터 딸들이 '엄마 '순풍산푸인과' 알아? '거침없이 하이킥' 알아?' 이러더라. 유튜브로 친구들이 보라고 그랬다더라. 집에서 그걸 돌려보면서 이게 다시 이렇게 흐름이 오는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마법처럼 시트콤 역할이 들어 왔다"며 드라마 합류 계기를 전했다.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박영규는 "긴장된다. 시트콤은 모 아니면 도다. 안 되면 그게 또 괴롭다. 그 맛을 다 본 배우이기 때문에 안 될 경우를 생각하면 괴롭다"면서도 "이번엔 다행히 전체적으로 보니 괜찮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우들은 시즌 2에 대한 희망도 전했다. 오나라와 소유진은 각각 "밥 친구가 돼드리겠다. 많은 사랑과 애정 부탁드린다", "꼭 시즌 2를 찍고 싶다.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중 역시 오랜만에 나오는 시트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달 공개된 '빌런의 나라' 공식 티저 영상에서 누리꾼들은 "얼마 만의 시트콤인지... 코믹 시트콤 장인 박영규 님이 얼마나 웃길지 기대된다. 오래전 스트레스 날려주던 '순풍산부인과'의 즐거움이 묻어나길", "이런 건 시즌제로 해서 몇 편씩 만들면 정말 재밌는데", "박영규 시트콤 오랜만이네", "제발 재밌게 나왔으면 좋겠다", "옛날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이번에도 마음 편히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빌런의 나라'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빌런의 나라' 공식 포스터 / KBS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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