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강제규 감독의 '쉬리'가 오늘(19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전국 극장에서 재개봉했다. 1999년 개봉 당시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로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쉬리> 는 이번 재개봉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과 스릴을 다시 한 번 선사한다.
'쉬리'는 비밀정보기관 OP 요원 유중원(한석규)과 이장길(송강호)이 북한 특수군 박무영(최민식)과 숨 막히는 첩보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과정에서 남북 간의 긴장과 인간의 내면적 갈등을 긴박한 스토리와 대규모 액션으로 그려내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4K 리마스터링은 원작의 스케일과 감동을 극대화한 영상미로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개봉 전부터 명작의 귀환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전설적인 배우들의 연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본다니 설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명연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금 이 작품의 위대함을 되새기게 한다. 관객들은 “다시 없을 캐스팅”, “지금 봐도 전율이 느껴지는 배우들의 시너지”라며 역대급 라인업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쉬리'는 단순한 액션 영화 그 이상으로,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린 기념비적 작품이다. 이번 4K 리마스터링 개봉은 당시 '쉬리'를 극장에서 본 세대에게는 짙은 향수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감동과 스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쉬리'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늘부터 전국 CGV 등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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