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美 오픈랜 본격 성장 '찐수혜주'…"양자암호통신까지 갖춘 '적극 매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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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美 오픈랜 본격 성장 '찐수혜주'…"양자암호통신까지 갖춘 '적극 매수' 기업"

프라임경제 2025-03-19 08:49:08 신고

ⓒ 쏠리드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9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임에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아직도 산재해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50% 상향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을 지속함과 동시에 올해 실적 전망 역시 밝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국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주파수 경매 진행 가능성이 높아 내년 통신장비 시장 전망이 낙관적이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오픈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주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한 "SKT 시험망 사업에 참여한 바 있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제 수혜주"라며 "이처럼 호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급 부진으로 역사적으로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형성 중"이라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쏠리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 줄어든 902억원, 7% 감소한 119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호실적의 원인은 유럽을 중심으로 관공서 매출이 호조를 나타낸 데다가 국내 시장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단 2023년 4분기와 2023년 연간 실적이 워낙 좋았음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4분기와 지난해 연간으로는 연결 영업이익 감소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올해엔 다시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관공서 매출액이 유럽에서 미주로 확대되며 오픈랜 시장에서 기회를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높은 기저로 지난해 연간 연결 영업이익이 5% 감소를 나타냈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3% 성장을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재료는 어느 때보다도 많다. 실적 호전주로도 손색이 없지만 테마주로 추천될 정도로 호재 일색"이라며 "양자암호통신 관련주임과 동시에 미국 오픈랜 본격 성장 수혜주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미국·한국 주파수 경매 수혜 정도이면서 중국 장비 규제 강화로 인한 삼성전자 관련 수혜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런데도 불구하고 쏠리드 PBR은 현재 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규 매수세 유입이 부진하기 때문"이라며 "미국 주파수 경매 일정이 조만간 발표 될 것으로, 관련업체 의견 수렴이 5월 마감된다는 점에서 보면 그렇다. 아마도 6~7월엔 주파수 경매 일정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오픈랜도 올해부터 미국 통신사 및 뉴트럴호스트 중심으로 본격 활성화가 예상된다. 자국 통신장비 업체가 없는 미국에선 장비 단가 하락 및 투자비 경감, 중국 장비 견제 차원에서 오픈랜이 전략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가올 재료와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장기 투자 원칙 하에 동사를 매수해 놓고 보유하는 전략을 세운다면 당초 기대 이상의 높은 수익률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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