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선배에게 뒤통수 맞았네! 실화냐?…173골 95도움 SON보다, 30골 76도움 윙어가 더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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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선배에게 뒤통수 맞았네! 실화냐?…173골 95도움 SON보다, 30골 76도움 윙어가 더 뛰어나다!

엑스포츠뉴스 2025-03-19 08:3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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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배인 저메인 데포가 자신의 베스트 11에 손흥민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전 토트넘 소속 공격수 데포는 최근 'ESPN UK'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또 다른 전성기라 평가되는 자신이 뛰었던 당시 2010-2011시즌 토트넘과 현재 2024-2025시즌 토트넘 선수단을 비교하는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을 제외하고 애런 레넌을 포함시키며 레넌이 더 뛰어난 선수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많은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선택이다.



비교 대상이 된 2010-2011 시즌은 토트넘 팬들에게 매우 특별한 시기로 기억된다.

당시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팀은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8강까지 오르며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기 전까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현재 토트넘은 리그 15위에 머물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데얀 클루세브스키 등 여전히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데포는 자신이 활약했던 2010-2011 시즌의 토트넘이 현재 팀보다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더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의 '베스트 11'에서는 현재 토트넘 선수 중 미키 판더펜만이 포함되었으며, 손흥민은 탈락하는 이변을 겪었다.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데포가 현재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 대신 애런 레넌을 선택한 것이다. 레넌은 2010년대 초반 토트넘의 핵심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데포와 뛰어난 호흡을 보였지만,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기록을 살펴보면, 손흥민은 득점과 공격 포인트에서 레넌을 압도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48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으며, 9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0.39골을 넣었고, 경기당 도움 기록은 0.21개다. 반면, 아론 레넌은 토트넘에서 364경기를 뛰면서 30골을 넣고 7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0.08골을 기록했고, 도움은 경기당 0.2개로 손흥민보다 약간 낮다.

또한, 손흥민은 그 중 부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현재 시즌에서도 레넌의 최고 시즌 기록을 상회한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고 9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당 평균 0.32골을 넣었으며, 경기당 도움은 0.35개였다. 반면, 레넌이 토트넘에서의 최고 전성기에도 22경기에서 3골을 넣고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의 경기당 골 기록은 0.14골이었으며, 경기당 도움은 0.45개였다.

영국 'TBR 풋볼'은 데포가 손흥민 대신 레넌을 선택한 이유에 둘이 함께한 시절 만들어낸 유의미한 기록을 증거로 들었다. 데포와 레넌은 토트넘에서 198경기를 함께 뛰며, 그 중 108승 50무 45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둘이 합작해 낸 골이 20골이었다.

이렇듯, 데포가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한 시절 동료들에게 편향적인 선택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손흥민보다 레넌을 선호한 결정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볼 때 설득력이 부족하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비록 토트넘이 현재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손흥민의 기여도와 클래스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TBR 풋볼'에 따르면 이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은 데포의 의견에 반발하며 "손흥민은 어느 시대든 토트넘의 베스트 11에 포함될 선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데포의 선택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많은 축구 팬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과거의 추억을 소중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손흥민의 업적과 현재 실력을 감안할 때 그를 제외하는 것은 무리한 평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펼치며 이러한 논란을 잠재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데포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클럽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363경기에 출전해 143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사상 6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득점력과 헌신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클럽의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데포는 2004년 2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데뷔 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 선정, 2008년 리그컵 우승, 2009-2010시즌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견인 등 다양한 활약을 한 선수다.

2022년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이후 토트넘 아카데미 코칭 스태프와 클럽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여전히 클럽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SPN UK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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