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총회, '동학 개미'의 질문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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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총회, '동학 개미'의 질문 세례

뉴스로드 2025-03-19 08:11:02 신고

지난해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연합뉴스
지난해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연합뉴스

[뉴스로드] 삼성전자가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16만 명의 '동학 개미' 주주들이 참여하며 국내 기업의 정기 주총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그러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이번 주총에서도 이어가며,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이 각 부문의 경영 현황과 사업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경영진들이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주들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 전반적인 위기 상황에 대한 대책, 실적 개선 방안, 주가 방어 대책 등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반도체 큰손 고객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최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총 분위기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온라인 의결권 행사를 전날까지 진행했으며, 주총장 온라인 중계도 병행한다. 주총장에는 AI 홈,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 차세대 디스플레이, 갤럭시 AI, 의료기기, 하만 전장·오디오 제품 등이 전시되어 주주 체험을 강화했다.

주총 이후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신규 이사회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신임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삼성의 전자 계열사인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같은 날 정기 주총을 열어 주요 안건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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