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대한항공·한진칼·진에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51억300만원, 한진칼에서 41억5373만원, 진에어에서 9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3년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81억5703만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5% 늘어는 금액이다.
조 회장의 지난해 보수 가운데 급여는 전년과 비교할 때 변동이 없었고 상여만 증가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경영 실적이 개선되면서 성과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하공은 2023년 노사협상에 따라 성과급 최대 지급한도가 월정급여의 500%로 확대된 바 있다. 2023년 안전 목표 달성에 따라 지난해 안전 장려금 100%도 지급됐다.
한진칼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예했던 미지급 업적금을 2023년부터 줬고 진에어는 지난해 4월 임원 선임에 따른 급여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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