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필 기사를 연기한 고창석은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는데 '승부'가 이바지 하길 바란다는 생각을 했다. 전승필은 바둑을 사랑하고 바둑 프로기사와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기쁠 때 더 기뻐하고 슬플 때 더 슬퍼하는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고창석은 "어쨌든 바둑영화다. 정말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여서 관객들이 바둑에 관심을 둘 수 있게끔, 좋은 시선이 될 수 있게 하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했다"며 연기하며 신경 쓴 부분을 이야기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3월 26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