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트럼프발 관세 불안·FOMC 경계 심리로 하락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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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트럼프발 관세 불안·FOMC 경계 심리로 하락 출발 전망"

이데일리 2025-03-19 07:47:12 신고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트럼프발 관세 불안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심리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2월 산업생산 호조에도, GTC 2025에서 엔비디아가 별다른 모멘텀을 만들어 내지 못한 가운데,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관세 불안, FOMC 경계심리 등이 빅테크 중심의 매도 물량을 출회시키면서 약세를 보였다.

연초 이후 나스닥의 급격한 가격 조정 및 밸류에이션 조정, 극단 공포 영역에 있는 투자심리 지표 등은 현재 미국 증시가 과매도 권에 진입했음을 가리키고 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한 연구원은 “여전히 관세, 연준 정책 등 외풍에 취약해 주가 변동성 자체는 높은 편”이라며 “이제 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결과가 나오는 3월 FOMC 이벤트를 통해 미국 증시의 회복력을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발표된 실물지표들이 선방은 했지만, 그간 미국 증시의 조정을 유발한 침체 불안이 쉽게 소멸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3월 FOMC에서의 경제 전망 변화와 연관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이날 매그니피센트(M)7 중심의 나스닥 급락 등 미국발 불안요소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장중에도 금리 동결이 컨센서스인 BOJ 회의 결과 이후 엔화 향방이나, 내일 새벽 결과 발표 예정인 3월 FOMC 경계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주목할 이벤트였던 GTC 2025에서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 블랙 웰울트라 등 차세대 GPU 출시, 딥시크 여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긴 했지만,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되지 못한 채 여타 반도체주의 약세까지 초래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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