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배당 정책 변화에 멀티플 재평가 '기대'…"사업 다각화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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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배당 정책 변화에 멀티플 재평가 '기대'…"사업 다각화도 긍정적"

프라임경제 2025-03-19 07:20:52 신고

ⓒ E1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9일 E1(017940)에 대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배당 정책 변화 가능성과 그에 따른 멀티플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5.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은 동종기업 SK가스의 올해 PER 6.6배에서 15% 할인한 값으로, 할인 근거는 발전 부문 원가경쟁력과 배당정책 차이라는 설명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평택에너지앤파워는 장기적으로 개별요금제로 전환이 가능하나 기존 평균요금제 계약 종료 시점인 2032년까지 시간이 남은 상황"이라며 "향후 신규 설비 투자 시 LNG·LPG 복합 모델로 진행할 개연성이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 또는 직도입으로 연료를 조달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할인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배당정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의 15% 이상'으로 배당정책을 적용한다며 "만약 내년 이후 연결로 배당 기준이 변경되거나 또는 배당성향 최소치가 15%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밸류에이션 할인은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규 인수 법인의 연결 실적 기여도를 감안하면 증익 흐름이 뚜렷할 전망이며 향후 배당 정책 방향에 따라 재평가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올해 기준 PER 3.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다"라고 첨언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E1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2.4% 늘어난 13조7000억원, 12.8% 성장한 2455억원이다.

매출액은 LPG 가격과 환율이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별도 외형 증가가 지속될 수 있으며, 지난해 신규 인수한 LNG 발전사업 실적도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추정이 쉽지 않은 파생상품 영향이 영업·세전 실적에 반영되는 LPG 사업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발전사업 실적 증가분만으로 전사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LPG 사업, 여수그린에너지 준공 등 장기 성장 동력의 추진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E1은 2023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5% 이상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중기 배당정책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유 연구원은 "배당정책은 3년 주기로 재검토하며 올해 실적까지 적용된다"며 "2023년 중간배당 700원, 기말배당 4450원에서 지난해 중간배당 450원, 기말배당 3000원으로 하향됐다. 이는 환율 변동과 파생상품 영향으로 별도 순이익이 감소한 것에 연동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신규 인수한 발전사업의 이익 기여를 감안하면 배당 기준을 별도에서 연결로 변경할 경우 배당 재원 확대가 가능하다"며 "만약 기준 변경 시 이전과 동일한 배당성향에서도 배당금(DPS)은 증가한다. 올해 3년 주기 배당정책이 종료되기 때문에 연내 발표될 2026년 정책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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