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총 82억 원가량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LG가 최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급여 46억7천600만 원과 상여 35억100만 원을 포함해 총 81억7천7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번 연봉 감소는 2023년의 83억2천900만 원과 비교할 때 1.82% 줄어든 것이다. LG 측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첨단 기술 분야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내고,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LG그룹의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8억4천300만 원과 상여 13억8천만 원 등 총 32억2천300만 원을,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3천700만 원 등 총 13억2천100만 원을 각각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이와 같은 보수를 통해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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