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입이 끝났고 이제 2026 준비가 시작됐다. 수험생 관점에서 2026 대입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좋겠다. 특히 전문대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 대부분은 대학 진학 후에 어떤 직업을 갖고 어느 분야에서 일하게 될지에 관한 진로 분야의 여러 고민을 한다. 그 직업은 내 적성과 흥미에 맞으며 앞으로 유망한 분야일까? 그 전공 분야에 입학하면 취업도 잘되고 직업에 만족할 수 있을까? 일생일대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대학 진학, 전공 분야의 선택이니 신중할 수밖에 없고 객관적 근거가 필요하니 각 대학이 발표하는 취업률(유지취업률 포함)과 대학의 구체적인 교육과정, 실험·실습 시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취업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해당 대학의 전공 교수님과 직접 면담하며 확인하면 더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학의 전공 체험 행사나 박람회를 통해 이런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각자의 진로·적성을 고려해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잘 찾았다면 해당 대학과 학과에 입학이 가능한 여러 전형 방법 중에 내 성적과 전형요소별 특징을 고려해 가장 유리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구체적 노력을 실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대의 2026 대입 경향에 관한 사항을 전체적으로 요약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26 전문대 학생 선발은 수시모집 1차(9월)와 2차(11월), 정시모집(12월~1월)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문대는 일반대학(4년제) 보다 원서 접수를 더 길게 하며 수시모집이 1차와 2차로 나뉘어 두 번의 기회가 있다. 특히 수시모집 2차의 원서 접수 마감일이 수능 시험 이후인 11월 21일이므로 수능 가채점 후, 수능 예상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할 것 같다면 전문대 수시모집 2차에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전문대의 수시모집에 합격(충원합격 포함)한 경우도 일반대학(4년제)과 마찬가지로 정시지원이 금지됨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대학(4년제)이 수시모집에 최대 6번까지만 지원이 가능한 것과 달리 전문대의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는 지원 횟수 제한이 없으며 전문대에 지원한 횟수는 일반대학(4년제)에 지원한 횟수에도 당연히 포함되지 않는다.
2026 대입에서 전문대는 수시모집에 90.7%인 15만 4195명을 모집하고 정시모집에서 9.3%인 1만 5745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때 선발하는 규모가 매우 큰 편이며 특히 수시모집 1차에 선발하는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73.9%인 12만 5554명이나 되므로 전문대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시모집 1차 때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형별로 구분하면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일반전형보다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2배가량 더 많은 만큼 다양한 특별전형의 지원자격 요건을 정확히 확인해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긍정적일 수 있다. 이때 지원자격의 요건은 반드시 대학의 입학전형 계획·모집요강을 통해 꼼꼼히 직접 살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의문점은 반드시 해당 대학의 입학 담당자에게 전화로 확인하고 서류로 증빙할 수 있는 요건을 정확히 갖췄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요소별로는 수능 위주 선발은 2.5%에 불과하고 학생부 위주 선발이 68.9%로 매우 많다. 또 면접 위주 선발이 13.5%, 서류 위주 선발이 10.9%, 실기 위주 선발이 4.2% 있으므로 각자의 특성에 따른 전형요소별 유·불리를 고려한 지원전략도 잘 찾아보고 지원하면 좋겠다. 학생부 성적의 반영은 학생부에 기재된 과목별 석차등급을 활용해 학기별 우수한 2~3개 학기의 성적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부담이 적다. 따라서 전문대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은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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