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시청률 20%' 벽을 깨부수면서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빠른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화로, 매회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화제를 모은 ‘최고의 1분’ 장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4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이 마광숙(엄지원)과 박상남(공정환)의 데이트를 신경 쓰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했다. 특히 2049 시청률 3.7%를 달성하며,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13회에서는 광숙과 얽히는 동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억지로 나간 소개팅이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한 동석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오해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20.1%를 넘어섰다.
12회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천수(최대철)가 유산과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강소연(한수연)과 갈등을 벌이는 장면이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최고 시청률 22.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옥분(유인영)이 김선화(안미나)에 대해 비밀이 많은 여자라고 경고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마광숙이 전역한 막내 시동생 오강수(이석기)와 함께 지내는 조건으로 공주실(박준금)이 주선한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개팅을 빨리 끝내고 싶었던 광숙은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고, 이를 알지 못한 동석은 여러 사람과 소개팅하는 광숙을 보고 어이없어했다.
그런가 하면 지옥분은 오흥수(김동완)를 포기하기로 했다. 흥수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옥분은 김선화를 찾아가 "흥수 쌤 눈에서 눈물 나게 하면 내 손에 죽을 줄 알아"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옥분은 탐정이 불륜 사건을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탐정사무소를 방문해 선화의 정체를 파헤칠 것을 암시했다.
극단으로 치닫는 오천수와 강소연(한수연)의 갈등도 긴장감을 더했다. 천수는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소연은 단호했다. 이에 천수는 "너 남자 생겼지?"라고 물었고, 석연치 않은 그의 반응에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소연은 "안 맞는 사람끼리 억지로 살지 말고 남남으로 살자"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결(윤준원)과 식사 약속이 있었던 독고세리(신슬기)는 오범수(윤박)와 그의 딸 오하니(이봄)가 학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갔다.
범수가 리포트를 작성하는 동안 하니를 돌봐주겠다고 나선 세리는 고마움을 샀다. 엄마 장미애(배해선)의 재촉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세리는 갑자기 아파하는 하니를 보고 깜짝 놀라 범수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런 가운데, 세 번째 소개팅 상대 박상남이 독수리술도가를 찾아오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광숙을 마음에 둔 상남이 직접 데이트 신청을 위해 온 것이었다.
당황한 광숙은 "잔말 말고 데이트하러 가. 안 그러면 막내 도련님 짐 싸서 내보내는 경우가 있어"라는 공주실의 닦달에 어쩔 수 없이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후 골프장으로 간 광숙은 그곳에서 동석과 마주쳤고, 얼떨결에 함께 골프를 치게 됐다. 동석은 상남의 지도를 받아 스윙을 시도했지만,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를 본 광숙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박장대소하는 장면이 유쾌하게 그려지며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안재욱·엄지원 케미 미쳤다”, “간만에 재밌는 드라마 만났다”, “보다가 빵 터졌다 ㅋㅋ”, “스토리 너무 재밌다”, “완전 흥미진진”, “몇 번을 돌려 봤는지 ㅋㅋㅋ 정말 박장대소했다”, “분량이 더 늘어났으면 ㅜㅜㅜ”, “요즘 토·일만 기다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 1회 : 15.5%
- 2회 : 16.8%
- 3회 : 16.4%
- 4회 : 18.8%
- 5회 : 16.6%
- 6회 : 18.5%
- 7회 : 16.3%
- 8회 : 19.3%
- 9회 : 16.9%
- 10회 : 19.2%
- 11회 : 17.2%
- 12회 : 19.6%
- 13회 : 17.0%
- 14회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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