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과거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이 함께 촬영한 사진들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18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 유족 측 관계자는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을 입증할 사진들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입장을 확인한 후 "사과 한마디 바랐던 건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3월 김새론이 7억원 변제를 독촉하는 내용증명을 받은 뒤 김수현의 사진을 올리자,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향후 SNS(소셜미디어)에 (3월 24일에 올린 것과) 유사한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 배우 중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눈물의 여왕'이 손해를 보면 전액을 배상 처리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2차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7년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과 함께 찍힌 남성은 김수현으로, 김새론이 미성년일 당시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그가 가족과 함께 살던 아파트에 자주 왔었다고 유족 측은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새로운 입장문을 통해 故 김새론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에 대한 의혹과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 배우와 연락하는 것만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라며 유족 측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김새론과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배우들의 연락을 금지했다는 유족 측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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