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동생 “기회 될 때마다 형의 노래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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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동생 “기회 될 때마다 형의 노래를 들어주세요”

TV리포트 2025-03-19 06:01:28 신고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고(故) 휘성 동생이 조문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휘성 동생은 19일 “바쁜 와중에도 직접 오셔서 또 멀리서라도 화환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달해 주신 여러 업계 관계자와 동료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빈소를 가득 채운 화환과 끊임없이 찾아와주신 여러분들을 보며 우리 형이 그동안 밝게 빛날 수 있었던 건 주변에서 형을 함께 비춰준 여러분들 덕이란 걸 알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문객들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그는 “형과 함께 일하면서 주로 좋은 기억이 많겠지만 혹여나 안 좋은 기억이 있더라도 이제는 흐릿하게 지워주시고 최휘성이라는 훌륭한 가수를 잊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가 된 후 항상 심한 불면증에 힘들어하던 형인데 다행히 내가 본 형의 마지막 모습은 매우 편안히 깊게 잠든 모습이었다. 그러니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시고 형을 마음속에서 잘 보내주길 바란다. 형의 소중한 음악이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묻히지 않도록 기회가 될 때마다 들어주면 우리 가족에겐 커다란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이틀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부검을 진행했다. 1차 부검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밝혀졌다.

사망 당시 시신 근처에서 주사기가 발견됐기에 국과수는 휘성이 약물을 투약했는지, 투약한 물질이 무엇인지 등에 초점을 맞춰 확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휘성은 지난 2019년 3개월간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매수와 11차례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휘성은 결백을 주장했으나 지난 2020년 두 차례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여러 개의 주사기,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이에 휘성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공동취재단,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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