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악플러를 저격했다.
최준희는 지난 18일 개인 계정에 “악플러들아. 나는 엄마 업그레이드 2.0 개선판”이라는 글과 함께 최진실과 본인의 사진 여러 장을 영상으로 만들어 게재했다. 여기에 “며칠 전에 저 사진 보고 똑같아서 기겁했다. 엄마랑 딸”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한 네티즌이 “네가 너희 엄마를 닮았다고?”라고 비방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영상으로 보인다.
최준희는 고 최진실 딸로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2022년 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배우 활동을 예고했지만 학교 폭력을 비롯한 여러 구설수에 휩싸이며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패션모델로 데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2019년 루푸스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루푸스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며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체중이 2주 사이에 10kg이나 늘었다”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최준희는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96kg까지 늘어났으니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49kg을 감량했다. 최근까지도 루푸스 치료 약을 먹는 모습을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걱정을 샀다.
최준희는 개인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제32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 대상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이에 최준희는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아직 배울 것도 많고 나아갈 길도 멀지만, 나의 진심과 열정을 봐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도 나만의 색깔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최준희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