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또다시 브이로그 패러디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배우 이청아다.
앞서 지난해 6월, 이수지는 개인 채널 ‘네칼코마니’에 여배우 안나의 로마 브이로그 일상. 독서. 공구 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이 영상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이수지가 채널 ‘핫이슈지’에서 대치동 엄마 캐릭터로 연기한 영상이 화제가 되며 다시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 속 이수지는 ‘안나’라는 캐릭터를 설정했고,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거나 독서, 산책 등을 즐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수지가 이청아를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반적인 영상의 분위기와 안나의 캐릭터가 이청아와 비슷하다는 게 이유였다. 특히 이 댓글에는 채널 운영자의 ‘좋아요’가 눌리기도 했다.
이수지는 그동안 여러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패러디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제이미맘’ 패러디가 한가인을 따라 한 것이 아니냐며 뭇매를 맞은 바, 이번에 화제가 된 영상 역시 풍자를 넘어 조롱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네칼코마니’에 올라온 영상은 현재 찾아볼 수 없으나, ‘핫이슈지’에 올라온 ‘대치맘’ 영상은 아직 그대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5일 KBS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대치맘 반응이 너무 커서 부담이 됐다. 내가 의도한 방향과 다르게 흘러갔다”라면서 “오해도 있는 것 같아 아쉽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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