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DN 프릭스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인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에서 하루 97점을 쓸어담으며 역사적인 경기를 만들어낸 가운데, 선수들의 시선은 이미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를 향해 있었다.
DN 프릭스(DNF)는 18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2025 PWS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데이 1 경기에서 97점(69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매치 4에서는 무려 22킬 치킨을 만들며, 그야말로 '어나더 레벨'의 클래스를 선보였다. 또 '살루트' 우제현 선수는 27킬을 추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먼저 100킬 고지를 돌파했다.
살루트는 경기 후 가진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상황도 좋았고, 마음가짐 또한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옛 스승인 T1 신명관 감독이 'DNF보다 고점이 높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고점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T1과의 'KR PGC 포인트'를 더 벌리겠다"고 역설했다.
주장인 '헤븐' 김태성 선수도 이날 경기에 대해 "팀원들이 앞선에서 다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줘, 편하게 게임을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매 대회일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하고 있다"며, "개개인이 피드백받은 것들을 최대한으로 수행함으로써 더 완벽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DNF에 새로 합류한 '디엘' 김진현 선수는 보다 팀에 녹아들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디엘은 "2주차보다는 만족한 경기였다"며, "지난해부터 손발을 맞춘 세 선수는 이미 충분한 팀합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저 개인적으로 팀 피드백에 더 신경쓰고 게임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팀 내 오더를 맡고 있는 '규민' 심규민 선수는 "국내에는 적수가 없음을 입증한 하루였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재차 드러냈다.
특히 규민은 "세계 대회에서 결실을 맺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팀으로서 국내 대회 우승은 당연한 과정 중 하나"라며, "다른 한국 팀들도 국제 무대에서 함께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스크림 등을 포함, 더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향해서도 "국내 리그는 걱정 안 된다는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국제 무대 우승 트로피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할테니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DNF 외 T1, 젠지, 아즈라 펜타그램, SGA 인천, 이스포츠 프롬, 팬텀하츠, 슈퍼펙트 아카데미가 상위 8위 이내의 성적으로 데이 2에 진출했다. 3주차 데이 2 경기는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숲), 네이버 이스포츠, 틱톡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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