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쿄에서 열린 MLB 개막전’ 오타니 2안타 펄펄 다저스, 컵스에 4-1 승

‘서울→도쿄에서 열린 MLB 개막전’ 오타니 2안타 펄펄 다저스, 컵스에 4-1 승

STN스포츠 2025-03-18 22:1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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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LA 다저스가 개막전에서 웃었다. 

다저스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도쿄시리즈 경기에서 시카고 컵스에 4-1로 승리했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정규시즌 경기 일부를 해외에서 치르는 월드 투어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의 경기가 있었다. 이번 해에는 도쿄에서 다저스와 컵스가 맞붙었다.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일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6번째다. 2000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 2025년이 그 6번이다. 이번 경기는 월드 투어이기는 하지만 정식 MLB 개막전이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기록에 모두 포함된다.

선취점은 컵스의 몫이었다. 2회말 컵스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댄스비 스완슨의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미겔 아마야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컵스가 앞서나갔다.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5회초 앤디 파헤스의 볼넷과 오타니 쇼헤이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땅볼로 오타니가 득점했고, 윌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며 3-1이 됐다.

다저스는 9회초 선두 타자 오타니의 2루타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4-1 승리를 완성했다. 

일본 최고의 야구 스타이자 '투타 겸업'으로 현재 MLB의 아이콘인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5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는 제구 난조로 4개의 볼넷을 내주며 일찍 강판됐다.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2번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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