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자 주장은 허위"… 영상게시한 JMS 신도 유튜버,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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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자 주장은 허위"… 영상게시한 JMS 신도 유튜버, 재판행

머니S 2025-03-18 17:5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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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교주 정명석과 관련된 피해자들의 주장이 허위라고 주장한 JMS 신도 출신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법원 전경./사진=뉴시스 JMS 교주 정명석과 관련된 피해자들의 주장이 허위라고 주장한 JMS 신도 출신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법원 전경./사진=뉴시스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교주 정명석(79)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주장이 허위이며 증거가 조작됐다는 영상을 게시한 JMS 신도 출신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은 지난 5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50대 유튜버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구독자 약 2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JMS 신도로 2023년 4월3일부터 6월11일까지 2개월간 자신의 채널에 정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은 허위이며 녹음파일은 편집·조작됐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 48개를 만들어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대전지법 형사 10단독(장진영 판사)에 배당됐으며 현재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월명도 수련원 등에서 신도 세 명에게 23차례에 걸쳐 성폭력, 추행 등을 가한 혐의로 1심에서 23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됐다.

정명석은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이밖에 정명석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8월까지 JMS 교회 여신도 8명을 대상으로 28회에 걸쳐 추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추가 기소돼 대전지법에서 추가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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