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네이버(NAVER(035420)) 이해진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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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8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임원 선임 후보자에 이해진 창업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준 등기임원 선임 후보자 현황에 이해진 사내이사, 최수연 사내이사, 노혁준 감사위원회 위원, 김이배 감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오는 26일 주주총회날 선·해임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해진 창업자는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직책으로 네이버에서 근무했지만 등기임원에서는 제외됐었다. 이번에 선임이 결정되면 사내이사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임원은 변대규 의장,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 정책대표, 정도진 사외이사, 노혁준 사외이사, 변재상 사외이사, 이사무엘 사외이사 등이었다. 변 의장은 임기 만료가 내년 3월 21일 까지다. 최수연 대표는 지난 14일 임기가 만료돼 이번에 재선임 대상자로 등기임원 후보자에 등재된 것이다. 임기가 지난 14일 만료된 채선주 사내이사는 사우디법인장으로 본격활동이 예고된 만큼 사내이사 업무는 병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네이버의 지난해 연봉 1위는 19억6900만원을 받은 최수연 대표였다. 이해진 GIO는 19억3700만원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박수만 리더는 16억1500만원, 김광현 리더는 15억4400만원, 이윤숙 리더는 15억12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았다.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이사의 보수현황을 보면 최수연 대표와 채선주 사내이사(14억3700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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