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교육부는 18일 세종청사에서 ‘글로컬대학 제3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열고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최초로 시도하는 통합대학 전문학사 학위운영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는글로컬대학이 다양한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혁신 난점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성과를 고도화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1차는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2차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와 동아대-동서대(연합)가 참여해 각각 2월 25일, 3월 5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3차 토론회는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합·연합), 국립목포대와 함께 진행했다.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립 일반대학-공립 전문대학 간 통합 및 한국승강기대와 연합을 통해 국가산단의 핵심 연구개발(R&D)부터 고급·산업기능인력 양성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이 융합된 ‘특성화과학원’을 설립해 연구 역량 제고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공 간, 대학-연구소 간, 대학-산업체 간 이중 소속(Joint Appointment) 교원 근거 마련 등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국립목포대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토대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과학공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센터(Only-1)를 설치·운영하고, 전문대학인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으로 전 주기적 기술·기능인력 양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학-전문대학 통합운영을 위한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 수여 법적 근거 마련 등 규제개혁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최초로 시도하는 통합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운영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기존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은 통합 시 전문학사 정원을 일반학사로 이관해 경쟁력 있는 전문학사 학위과정도 일괄 폐지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역 관점에서는 산업인력양성 중추인 고등직업교육을 위축시키고, 대학 관점에서는 우수한 전문학사 과정에 대한 포기를 강제해 일반대학과 전문학사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이들은 통합대학에 한해 특례를 적용, 일반학사와 전문학사를 운영하는 방안과 캠퍼스 특성화 전략과 관련된 입시·재정지원 방식 등 세부 관리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일반대학-전문대학 통합을 희망하는 대학들이 활용할 수 있는 모델과 액션 플랜을 연내 제시하기로 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으며,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지자체가 함께 실현하고 있다”며 “대학들이 특성과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과 함께 다양한 선도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한국대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