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연상호 감독 "알폰소 쿠아론, 나와 작업하고 싶다며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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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연상호 감독 "알폰소 쿠아론, 나와 작업하고 싶다며 연락"

이데일리 2025-03-18 11:3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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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으로 돌아온 연상호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작품에 참여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의 협업 과정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연상호 감독이 18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계시록’제작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제작보고회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첫 오리지널 영화이며, ‘지옥’ 시리즈 이후 최규석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계시록’에는 ‘그래비티’, ‘로마’ 등을 연출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가 높다.

연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과의 협업 계기를 묻자 “어느 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제작사를 통해서 나와 작업을 하고 싶다는 얘길 전해줬다. 꼭 영어 영화가 아니라 한국어 영화도 좋다고 했고, 그때 마침 내가 ‘계시록’이란 아이디어를 굴리고 있을 때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내 나이대 감독들에게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향은 지대하다. 롱테이크의 대가기도 하고, 항상 영화를 찍을 때 영화적 발명을 항상 넣는 감독 아니냐”며 “전작들은 강한 장르성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한국적 정서가 강한 작품이라 전세계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하던 차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게 물어봤더니 이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했고, 단지 한국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보편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며 “그 이후에도 편집본을 여러 번 보내며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계시록’은 오는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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