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민수 기자 =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수원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광용 교수가 정년퇴임을 맞아 명상록 '의자가 있는 풍경'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삶의 다양한 순간에서 마주한 사물과 감정, 신앙과 자연에 대한 성찰을 담은 단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과 2008년 각각 '문학21'과 '문학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이광용 교수는 이번 저서를 통해 시인의 시선으로 일상을 바라보며, 따뜻한 언어로 독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의자가 있는 풍경'은 총 7부로 구성된다. 12부에서는 사회적 통찰과 사물에 대한 사색을, 34부에서는 개인의 감정과 사생활을 중심으로 삶의 고단함과 자아 성찰을 담아낸다. 5부에서는 그의 신앙심이 깃든 ‘프란치스코의 평화’가, 6~7부는 사계절의 자연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교수는 “글을 읽고 쓰는 행위는 결국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일”이라며, “삶 속에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기 위해 글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서문에서 “이 책은 세상을 향한 은은한 속삭임으로, 독자들에게 하루의 시작과 끝에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명상의 작품들”이라 평가했다.
이광용 교수는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한국가톨릭문인협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시집 '다 당신 거예요', '꿈의 소리를 듣는다' 등과 수필집, 번역서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꾸준히 문학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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