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중국 크리스털이 올해 초부터 인기를 끌자 가짜 크리스털을 판매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지무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다수 판매업체가 '천연' 크리스털이라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염색이나 접합 등 가공 과정을 거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보도했다.
오프라인 전문점에서 크리스털 팔찌 두 개를 구매한 왕씨는 "합성 수정임을 알고 반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는 '합성 수정도 수정의 일종'이라며 거부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소비자 류씨는 온라인 전문점에서 크리스털 팔찌를 1888위안(약 38만원)에 구매했지만, 확인 결과 '액티노라이트'라는 광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판매처에서는 액티노라이트도 크리스털과 같은 광물이라고 주장했다. 녹색 크리스털은 그램당 20~50위안(약 4000원~1만원)이고, 액티노라이트는 그램당 3~10위안(약 600원~2000원)이다.
업계는 크리스털에 심신 치유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지만, 중화망은 "이러한 주장에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일부 기업이 매출 확대를 위해 효과를 과장 광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제품 품질법 제50조에 따르면 가짜 제품을 진품으로 속여 판매할 경우 불법 소득 몰수와 벌금 등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영업 허가 취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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