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윤 대통령, 불법 구금도 수용했는데… 헌재 결정 승복은 당연"

친윤 "윤 대통령, 불법 구금도 수용했는데… 헌재 결정 승복은 당연"

머니S 2025-03-18 10:0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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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판결 승복 메시지를 요구하는 야권을 지적했다. 사진은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오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판결 승복 메시지를 요구하는 야권을 지적했다.

18일 용산 대통령실 출신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공수처의 위법적인 체포 영장에도 불구하고 52일이나 불법적으로 구금돼 있었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검찰이 수용하지 않아 하루 더 구금을 사셨다"며 "불법적인 체포 영장에도 불구하고 52일 동안 수용하지 않았는가"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헌재 판결은 단심제로 수용 안 할 수가 없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수용해야 한다"며 승복 메시지를 내고 말고 할 성질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변호인단을 통해서 승복 의사를 밝혔다"며 "민주당이야말로 8전8패 당한 줄 탄핵, 줄 기각에 대해 반성부터 해라"고 요구했다.

같은 날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BBS불교방송에서 "대통령인데 국가기관의 최종 결정에 대해서 '나는 승복하지 않겠다'고 할 수는 없다. 승복 안 할 도리가 없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기 때문에 변호인단 선에서 '승복할 것'이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인데 대통령이 나서서 '나는 승복하겠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도 좀 우스꽝스럽지 않냐"며 "윤 대통령은 당연히 승복하실 걸로 저는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이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서 그런 얘기(승복)하지 말고 최고위원회, 기자 간담회 등 (공식 석상에서) 말하는 것이 옳다"며 윤 대통령에게 승복 메시지를 요구하기에 앞서 민주당이 처신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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