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오타니 보며 연습한 키움 박주홍, 홈런 쾅…"행복하다"

[st&현장] 오타니 보며 연습한 키움 박주홍, 홈런 쾅…"행복하다"

STN스포츠 2025-03-18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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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주홍. 고척=사진┃이형주 기자

[STN뉴스=고척] 이형주 기자 = 박주홍(23)이 홈런을 친 뒤 취재진 앞에 섰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 야수 박주홍이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박주홍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박세웅의 148km 직구를 쳤다. 이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105m의 홈런으로 연결됐다. 

박주홍은 장충고를 졸업해 2020년 1차 지명으로 키움으로 입단한 유망주다. 많은 기대를 받은 선수지만 아직 1군 홈런은 없다. 하지만 이번 시범 경기에서 첫 대포를 쏘아올리며 올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 후 박주홍은 "홈런에 행복했다. 최근 목표로 잡은 것이 '(홈런은 둘째치고) 인플레이타구를 많이 내자'였다. 경기장 안으로 가는 타구를 내자고 마음 먹고 간결하게 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친 당시에는 파울만 되지 마라라고 속으로 외쳤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지난 2경기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후회없이 하자는 마음이었다. (훌륭한 투수이신) 박세웅 선배의 공을 쳐서 조금 더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박주홍은 최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격폼을 참고하며 땅을 밟으며 타격을 한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홍은 "다리를 찍고 치는 타격폼으로 바꾼 것이 주효한 것 같다. 오타니의 영상을 많이 보고 참고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주홍은 "계속 노력하며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힌 뒤 하위권 예상이 많은 팀 성적에 대해 "저처럼 예상에 없던 선수들이 나온다면 달라질 것이다"라며 패기 넘치는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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