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배우 차강석과 가수 김흥국이 삭발을 감행하며 정치적 신념을 드러냈다.
차강석은 지난 17일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차강석은 삭발을 앞두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삭발 후에는 “미움받을 용기로 결단을 내렸다. 좌파 의원들이 슬금슬금 기어 나오고 있다.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김흥국도 지난 2011년 MBC 라디오에서 하차하며 삭발을 감행, 정치적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외압에 의해 희생당하는 연예인이 더는 없길 바란다”며 “정치적 신념으로 인해 방송에서 배제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흥국은 지난해 3월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 흥행을 기원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김흥국은 지난 12일 채널 ‘펜앤드마이크 TV’ 라이브에서 차강석과 함께 출연해 “우파 성향 연예인들은 설 자리가 없다”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방송에서 우파 연예인들을 배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나도 방송에서 잘린 지 오래됐다. 지상파와 종편에도 나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강석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도대체 뭐 하고 있냐”고 지적하자 김흥국은 “연예인 출신 장관인데 우파 연예인들이 이렇게 일이 없는데 뭐 하고 있는 거냐”고 반감을 드러냈다.
차강석과 김흥국은 삭발을 통해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고 있다. 김흥국은 과거부터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삭발을 감행해 왔다. 이번에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우파 연예인 지원 문제를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차강석은 윤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연기 활동이 끊긴 후 적극적으로 정치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차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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