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강하늘이 스트리머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 강하늘의 신작 영화 ‘스트리밍’이 개봉해 관객가 만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유면 스트리머가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강하늘은 이번 영화에서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 분)를 맡아 열연을 예고했다. 스트리머를 중심에 둔 ‘스트리밍’은 최근의 다양한 사건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1인 미디어를 운영하던 크리에이터들이 구설에 오르며 법적인 처분까지 받고 있어, 어느 때보다 이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먼저, 사이버 렉카로 활동하며 이슈를 빠르게 알리며 유명세를 얻은 카라큘라, 구제역 등의 크리에이터가 최근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7월, 크리에이터 쯔양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하는 등의 혐의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재판에 넘겨진 카라큘라와 구제역은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어서 연예계의 이슈를 전달하던 ‘연예뒤통령 이진호’ 역시 지난 17일 고소를 당하며 그의 콘텐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진호는 지난 2022년 故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그녀에 관한 영상을 다수 제작했다. 유족들은 이진호의 영상으로 故 김새론이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며, 그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트리밍’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는 1인 방송을 디테일하게 담았다고 해 화제가 됐다. 언론 시사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하늘은 “영화에서 제일 신경 쓴 부분이 라이브함이다”라며 영화의 사실성을 강조했고, 영화 자체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구성이라 몰입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영화를 연출한 조장호 감독은 “개인 방송의 정제되지 않은 생각들에 시청자가 무분별하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영화를 만든 계기를 밝혔다. 이어 “관객이나 개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 받아들이고 나쁜 건 필터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영광일 거 같다”라고 영화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1인 미디어의 수난, 혹은 위기라고도 볼 수 있는 시점에 개봉을 앞둔 ‘스트리밍’은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까. 강하늘의 어깨가 무겁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스트리밍’ 스틸,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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