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주택 가격 0.06%↓…서울은 0.18%↑'쑥'

2월 전국 주택 가격 0.06%↓…서울은 0.18%↑'쑥'

센머니 2025-03-17 16:5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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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자료=한국부동산원)

[센머니=박석준 기자] 전월 전국 주택 가격은0.06% 내렸지만, 서울은 0.18% 오르면서 직전월(0.04%) 상승폭의 4배 이상을 나타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은 '2025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을 발표하고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월(-0.1%) 대비 하락폭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0.06%에서 -0.01%로 낙폭을 줄였다. 같은 기간 서울은 0.04%에서 0.18%로 훌쩍 뛰었는데,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에 따라 송파·서초·강남구, 이른바 강남3구 위주의 상승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에서 국지적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을 보이는 지역과 낮은 선호도로 매수자 우위인 지역이 혼재하고 있다"며 "지방은 지역별 공급 과다·과소 영향이 상이하게 관측되는 등 전국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북권에서는 용산구가 0.24%, 광진구 0.15%, 마포구 0.14% 상승했고, 노원구는 -0.07%, 도봉구는 -0.04%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0.94% 뛰어올랐고 그 뒤를 서초구가 0.74%, 강남구 0.68% 상승으로 이었다. 반면 구로는 -0.03%, 금천구 -0.01%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 경기도가 -0.1%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0.26%, 0.71% 상승이다. 

지방은 직전월 -0.14%에서 -0.10%로 낙폭을 줄였다. ▲대구 -0.32% ▲세종 -0.29% ▲대전 -0.14% ▲부산 -0.14% ▲광주 -0.12% 등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2025년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자료=한국부동산원)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는 0.09%, 연립주택은 0.03% 내렸고 단독주택은 0.07% 상승했다. 

한편, 전국의 주택 종합 전세가격은 전국은 -0.01%를 기록했고 수도권은 0.01%, 서울은 0.06% 각각 올랐다. 지방은 -0.02% 내렸다. 직전월과 비교해 5대광역시(-0.02%→-0.01%)는 낙폭을 줄였지만 8개도는 -0.03%를 유지했다.

월세의 경우 전국은 0.08% 상승해 전월과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역시 직전월과 같은 0.13% 상승을 기록했고, 서울은 0.10%에서 0.12%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은 0.04%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전·월세는 역세권,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나, 구축, 외곽지역 등은 선호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전세는 하락폭 축소, 월세는 상승폭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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