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찡그리네"…지면 다 SON 책임→풀럼전 0-2 완패 "주장도 아냐, 당장 계약 끝내" 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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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찡그리네"…지면 다 SON 책임→풀럼전 0-2 완패 "주장도 아냐, 당장 계약 끝내" 비난 쏟아져

엑스포츠뉴스 2025-03-17 15:1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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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또 패했다. 손흥민이 교체 출전으로 활약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결과로 승점 34(10승 4무 15패)를 유지해 프리미어리그 14위로 떨어졌다. 반면 풀럼은 승점 45(12승 9무 8패)를 확보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노릴 수 있는 8위로 올라섰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경기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치 그레이, 이브 비수마가 중원으로 나섰다. 공격진은 마티스 텔, 도미니크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출격했다.

토트넘의 전반전은 처참했다. 풀럼에게 60% 점유율을 허락했다. 상대 팀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여러 번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에만 슈팅을 6번 시도했다. 토트넘은 단 1번 시도했고 유효 슈팅은 0번이었다. 

답답한 흐름에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존슨을 불러들이고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또 비수마 대신 루카스 베리발도 손흥민과 함께 보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선취골을 실점했다. 후반 33분 호드리구 무니스가 토트넘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공을 잡았다. 이어 오른발로 슈팅해 왼쪽 아래 골망을 흔들었다. 

쐐기골까지 나왔다. 후반 43분 풀럼에서 교체 투입한 라이언 세세뇽이 박스 중앙에서 데이비스와의 몸싸움에서 이긴 후 롱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을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세세뇽은 불과 지난 시즌 토트넘 선수였다. 득점 후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지키기 위해 세리머니는 선보이지 않았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2-0 풀럼의 승리로 종료됐다. 

손흥민이 경기 종료 후 아쉬워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를 통해 생생히 보였다.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 투입으로 필드를 밟았다. 총 45분 활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전체 1번 슈팅을 시도했다. 또 패스 정확도 19/22(86%), 기회 창출 3회, 볼 터치 38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공 빼앗김 2회, 볼 경합 성공 2회, 경합 실패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 1/3(33%) 등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전체 평균 6.5점을 받았다. 다른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7.3점을 남겼다. 다른 토트넘 선수들은 평균 6.78점을 받았다. 손흥민이 투입 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는 직관적인 점수다. 

언론의 비슷한 평가도 비슷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 투입 후 공격에 활기가 생겼다. 하지만 결정적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라고 하며 6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매체 '풋볼런던'은 "프리킥을 몇 차례 시도하고 솔란케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5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팬들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경기 종료 후 "풀럼전 패배 이후 손흥민과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는 팬들의 주장이 나왔다"고 알렸다.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의 인지도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 팬들은 경기 절반만 뛴 손흥민에게 분노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낙담하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라며 "손흥민은 위대한 윙어지만 지금은 최악의 주장이야", "패배 후 저런 반응은 좋지 않아" "주장이 이런 모습 보이면 함께 하기 힘들 것" 등 반응이 있었다고 알렸다. 



토트넘이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하락했다. 토트넘은 지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전력을 쏟고 있다. 현재 8강 무대에 진출했고 궁극적으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자국 대회에 가망이 없다. 리그는 14위, 리그컵(카라바오컵), 잉글랜드 축구연맹컵(FA) 모두 탈락했다. 유로파리그마저 탈락하면 이번 시즌도 무관이다. 그래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같은 핵심 자원을 교체 투입으로 체력 관리와 부상 가능성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국가대표 경기 휴식기 이후 다음 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끊고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 역시 이 경기에서 반등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 X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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