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남구는 인구정책 종합계획 '무지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오는 5월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해 실거주 중인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연 최대 300만원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대출 규모가 크더라도 이자지원 대상이 되는 대출 잔액 인정 금액은 최대 1억원이다.
예를들어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금이 1억5천만원이면 1억원의 3%를 이자지원 방식으로 제공한다.
남구는 이를 위해 3년간 총 1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이며 부부 중 한명은 만 45세 이하인 경우다.
남구는 온라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5월 초 사업공고문을 통해 자세한 사업 내용을 공개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psjpsj@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