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이효정이 과거 아내 김미란의 친정이 결혼을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이하 '가보자고') 6회에는 배우 이효정과 미모의 아내 김미란이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이효정을 만나 집으로 향했다. 이효정은 일산에 거주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일산 들어온 지는 한 30년쯤 됐고"라고 답했다.
그는 "근데 집값은 20년 전하고 똑같다. 그때 분당을 샀어야 하는데"라고 토로했다. 이효정의 집에 도착한 MC들은 아내 김미란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외모에 감탄했다.
이효정은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과 CC라고 밝히며,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축제 공연을 보러 갔다. 그때 아내가 단역으로 출연했는데 '저 여자다' 싶었다"라고 첫눈에 반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이효정은 집을 소개한 후 일산 이연복으로 변신해 MC들을 위한 중식 요리를 준비했다.
그를 뒤로하고 MC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아내 김미란은 결혼 전 친정에서 결혼을 반대했던 썰을 풀었다.
그녀는 "엄마가 나한테 말해서는 안 되겠다 생각하시고 남편을 만나러 가셨다. 그래서 '끝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엄마가 (다른 말은 없이) 남편을 만나고 와서 '양복을 입고 왔는데 잘생겼더라'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정은 "장모님이 당신 딸이 얼마나 착한지 모르셨던 거다. 나에게 미안하니까 이제 아내는 '이 사람하고 (결혼)하겠다' 하는 거다. 나에게 '어떻게 할 거냐. 네 판단에 맡길게' 했더니 '집을 나오겠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효정의 아내는 "길에서 우연히 중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피아노 학원을 한다고 하더라. 1층은 학원, 2층은 집이라고 하길래 '아 친구 집에 가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가출했다"는 에피소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MC들은 이효정이 준비한 탕수육과 손짜장면의 비주얼을 보고 놀란 것은 물론 맛을 본 뒤 "너무 맛있다. 미쳤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안정환은 "옛날 축구 시합 끝나면 감독님이 사주던 그 맛이다"라며, "이연복 셰프보다 낫다"라고 극찬해 이효정을 미소 짓게 했다.
사진=MBN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