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태양광 패널 제조사 립톤에너지는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앞으로 중국에 진출한 일본기업을 비롯해 현지 제조업 중심으로 공장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 판매확대를 추진, 올해 말까지 계약획득수를 발전설비 용량 기준 현재보다 약 40% 늘린다는 목표다.
립톤에너지는 ‘온사이트 PPA’(전력사업자가 수요자 부지 내 옥상 등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발전된 전기를 수요자가 사용, 전기요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 등의 방법을 통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설치공사 등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포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안한다.
중국의 계약획득수는 현재 설비용량 기준 125MW이나, 연말에는 175M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립톤에너지는 장쑤(江蘇)성 창수(常熟)시에 태양광 패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 공장의 연산능력은 3GW다.
립톤에너지는 글로벌 사업확대에 적극적이다. 현재 세계 67개국・지역에서 패널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판매 비율은 80% 이상이다. 중국 시장의 판매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5%. 앞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거점 설립을 검토한다.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축전지도 타 회사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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