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휘성 영결식 사진|뉴시스
故 휘성 유족이 조의금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가수 휘성 동생은 17일 유족을 대표해 조의금 전액을 “가수 휘성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며 “차후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아울러 “지난 주말 장례 기간 동안 많은 동료와 팬들이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로울 틈 없이 꽉 채워주셨다”며 그의 음악을 통해 “행복했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고 휘성은 지난 1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케이(K)팝 안팎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망 엿새 후인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 및 팬, 동료 13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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