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3월 신형 골프를 시작으로 상반기 동안 4개 신모델을 투입하는 등 공세를 시작한다.
지난 2015년 연간 판매량이 3만5천여대를 넘었던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와 전동화 전환 실패 등으로 판매가 추락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전성기의 4분의1 수준인 8,200여대까지 떨어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신차를 투입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 올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월 상품성을 높인 순수 전기 SUV ‘2025년형 ID.4’를 내놓은데 이어 3월에는 인기 소형 해치백 8세대 골프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이어 4월에는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ID.5는 ID.4와 함께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을 주도하게 될 모델이다.
5월에는 대형 가솔린 SUV 아틀라스가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모델이다.
아틀라스는 강력한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 첨단 기술 사양 등의 강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퍼포먼스 아이콘 ‘핫해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8세대 부분 변경 모델 신형 골프 GTI도 상반기 중 공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GTI DNA를 계승한 스포티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2025년은 한국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내 SUV 및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리딩 브랜드이자,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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