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렉서스 플래그십 SUV인 ‘디 올 뉴 LX 700h’를 공식 출시했다.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한 이 차는 1996년 렉서스 최초의 SUV로 출시됐다. 뛰어난 오프로드 및 온로드 성능과 렉서스다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결합, 현재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은 기존 LX의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개발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을 도입했다.
‘디 올 뉴 LX 700h’의 전동화를 실현하는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포함된 모터 제너레이터(MG)를 배치해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노면에 전달한다.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 또는 모터 단독 주행을 최적의 방식으로 자동 제어할 수 있다.
발전기(얼터네이터)와 스타터를 장착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멈춰도 엔진만으로 비상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 차와 동등한 도하 성능(700mm)을 위해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에 새로운 방수 구조를 적용했다. ‘보디 온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2,850mm의 휠베이스라는 LX만의 황금비율을 이어왔다.
개량된 GA-F 플랫폼은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 향상 등 차의 기본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3번 크로스 멤버를 새롭게 설계해 엔진 모델과 동일한 최저 지상고를 유지했고, 스페어 타이어의 위치를 조정해 출발각을 유지하면서도 오프로드 성능과 정비 편의성을 균형 있게 개선했다. 12V 보조 배터리를 차 뒤로 이동해 배터리 교체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체 강성을 더욱 강화했다.
‘디 올 뉴 LX 700h’는 라디에이터 서포트 주변의 강성을 보강하고 패치 형태의 보강재를 추가해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은 액추에이터의 밸브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거친 노면에서도 감쇠력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디퍼렌셜 락’은 험로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트랜스퍼 레인지 셀렉트’는 트랜스퍼 케이스 기어를 저단과 고단으로 변경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멀티 터레인 셀렉트’는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능동형 차고 조절 서스펜션’은 환경에 따라 차고 높이를 자동 또는 수동으로 조절한다. ‘크롤 컨트롤’은 오프로드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 조작 없이 스티어링 휠만으로 극저속 주행이 가능하다.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는 내리막길에서 각 바퀴의 브레이크 유압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전면부는 LX에 최적화된 새로운 스핀들 그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플로팅 바’ 구조를 적용했다. 측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형 개구부와 공기역학적인 형상을 채용했다. 측면은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두껍고 수평적인 보디 라인과 루프에서 뒷유리로 좁아지는 쿼터 필러 디자인을 통해 강한 일체감을 형성한다. 후면부는 렉서스 SUV 패밀리 룩을 계승한 일자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여 선명한 리어 디자인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심플한 인상을 극대화했다.
인테리어는 직선적인 수평 디자인을 유지하여 넓은 개방감을 강조하고, 거친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균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타즈나’ 콘셉트를 적용한 실내는 운전자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2단 구조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한 상부는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하부는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다.
시트는 세미아닐린 가죽을 사용해 오프로드 주행 및 장거리 이동 시에도 탑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열 시트는 승객의 신장 차이에 관계없이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는 헤드레스트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리프레시 시트’ 옵션을 더했다.
4인승 VIP 그레이드는 프라이빗한 공간감과 최상의 안락함을 고려한 세심한 설계를 통해, 탑승자가 최고급 라운지에 있는 듯한 럭셔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독립된 2열 뒷좌석 시트는 대형 헤드레스트와 리프레시 시트 기능을 갖췄다. 뒷좌석 우측에는 오토만 기능을 적용해 리클라이닝 시, 신체의 특정 부위에 전해지는 압력 없이 사람의 몸이 자유로워지는 ‘무중력 자세(Gravity-free)’를 구현한다.
예방 안전사양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렉서스 커넥트’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 기본이다.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25개 스피커를 탑재한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의 권장소비자가격은 4인승 VIP 1억 9,457만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 6,587만원, 7인승 럭셔리 1억 6,797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자세한 내용은 렉서스코리아 홈페이지(www.lexus.co.kr) 또는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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