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과 결혼식장 예약금 결제 비하인드를 풀었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 이상민, 이용대가 오사카로 떠나 활력 충전 코스를 만끽했다.
이날 김준호는 식사 도중 오는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소감에 대해 "뭔가 기대되고 설레고 다르다. 계속 들떠 있다"며 웃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우리 또 좋은 소식 있지 않냐.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한다. 7월 13일이다"라고 전했다.
김준호가 "지민이가 신혼집 구하고 하는데…"라고 운을 떼자, 이상민이 "신혼집 계약금 네가 준비하기로 했는데 너가 돈이 없다는 그런 식의 기사가 났던데"라며 영문을 물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웨딩홀 계약하러 갔었다며, "계약금 이야기를 하자마자 내가 화장실에 갔네? 근데 갔다 오니까 지민이가 이미 결제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나서 둘이 차에서 대화를 나눴는데, 김지민이 "솔직히 왜 나갔었냐"고 물어봤었다고. 이상민은 "진짜 민망했겠다"며 김지민에 공감했다.
이에 김준호는 프러포즈 선물로 "다이아몬드 (반지) 비싼 거 사서 카드 한도가 안 되더라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다이아몬드 할부로 샀지 않냐. 할부로 샀더니 계약금은 한도가 안 되더라"며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 결혼할 때는 돈 준비는 딱 철저히 해놓아야지 방심했다가는 큰일 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용대는 "저는 결혼식을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준비해본 적 없어. 이제는 '한 번은 해볼까' 고민한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결혼할 때 형한테 물어봐라. 내가 다 아니까"라며 으쓱댔고, 이용대는 "형 베테랑이지 않냐"고 호응했다.
이때 보다 못한 서장훈이 "제발 좀 가만히 있어라. 여기 지민이 어머니 계신다"라고 하며 폭소를 안겼다.
사진=SBS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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