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혐의 고소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하는 이유 등을 전할 예정이다.
부 변호사는 "현재 진실 공방이 오가는 부분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 사귀었는지 문제다. 사귄 것 자체는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김새론의) '자작극'이라고 보도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족 측은 이진호가 2022년부터 고 김새론의 사생활 관련 영상을 게재, 고인이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조사를 성실하게 받은 이후 결과를 밝히겠다. 만약 제가 다뤘던 내용 중 잘못된 것이 있다면 책임을 다하겠다. 그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지난 15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수현 소속사는 이보다 앞선 14일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만났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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