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 51%, 트럼프 대통령직 수행 전반 지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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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51%, 트럼프 대통령직 수행 전반 지지 안해”

이데일리 2025-03-17 07:4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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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유권자 과반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의 직무 수행 전반에 대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가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출처=NBC 캡처.


미 NBC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하트리서치와 퍼블릭오피니언스트레티지스에 의뢰해 지난 7∼11일 미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7%,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이 보다 4%포인트 높은 51%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트럼프 집권 1기를 포함해 그의 임기 기간 동안 해당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 중 역대 최고치이나 이전 대통령들이 새 행정부 출범 초창기인 ‘허니문 기간’ 국정 전반 지지율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NBC는 지적했다.

유권자 대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반대 54%, 찬성 44%)과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대응 방식(반대 55%, 찬성 42%)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유권자의 18%(매우 좋다 1%, 좋다 17%)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권자의 39%는 현 경제 상황이 “그저 그렇다”, 43%는 나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NBC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2022년만큼 낮지는 않지만 이를 제외하고 2014년 이후 NBC 전국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자사 여론조사에선 경제 정책과 관련해 과반수 이상 반대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NBC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웃 국가들과 다른 동맹국들에 대한 관세 부과 초기 조치로 인해 불안해진 시장과 기업들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연방 정부 개편과 같은 다른 과제들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와 같은 핵심 문제에 충분히 집중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올바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답한 이는 46%, 잘못된 변화를 가져온다고 답한 이는 30%로 나타났다. 21%는 트럼프 대통령이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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