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얼굴이 구겨졌다 '충격의 졸전'…'SON 후반 45분' 토트넘, 풀럼 원정 0-2 완패 [PL 리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손흥민 얼굴이 구겨졌다 '충격의 졸전'…'SON 후반 45분' 토트넘, 풀럼 원정 0-2 완패 [PL 리뷰]

엑스포츠뉴스 2025-03-17 05:14:01 신고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것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 후반에 조커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코너킥, 프리킥을 도맡아 차고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후반전 45분만 소화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에 2골 차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풀럼전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34(10승4무15패)를 유지해 프리미어리그 13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에 승점을 45(12승9무8패)로 늘린 풀럼은 8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선발이 아닌 벤치에 포함시킨 대가를 치렀다. 손흥민이 없는 전반전 동안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전에 손흥민을 투입했지만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또 풀럼전 패배로 리그 3경기 무승(1무2패)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전반전에서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전에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토트넘은 4-3-3 전형을 내세웠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치 그레이, 이브 비수마가 맡았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이름을 올렸다.

마르코 실바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풀럼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베른트 레노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안토니 로빈슨, 캘빈 배시, 요아킴 안데르센, 티모시 카스타뉴가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산데르 베르게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지켰고, 2선에 윌리안, 에밀 스미스 로우, 알렉스 이워비가 배치. 최전방에서 라울 히메네스가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다시 손흥민을 벤치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풀럼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는 체력 안배 차원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이날 도움 1개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팀의 3골 장면에 모두 관여하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전반전에서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전에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텔이 한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텔은 골대 앞으로 컷백 패스까지 성공했지만, 텔의 패스가 동료들 발에 걸리지 않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3분 토트넘 부주장이자 핵심 센터백 로메로가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 토트넘 벤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로메로는 풀럼의 크로스를 걷어낸 뒤 그라운드에 누워 통증을 호소하면서 또 부상이 의심됐는데, 다행히 곧바로 일어나 다시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 34분 카스타뉴가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데이비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비카리오 골키퍼 품안에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이 1분 주어진 가운데 양 팀 모두 별다른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전반전에서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전에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전반 45분 동안 토트넘은 풀럼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 점유율을 39%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슈팅 숫자도 1 대 6으로 풀럼에 크게 뒤졌다. 유효슈팅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전에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준 토트넘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존슨과 교체돼 그라운드 안에 투입됐고, 벤치에 있던 루카스 베리발도 이브 비수마와 교체돼 후반전에 경기를 뛰었다.

후반 6분 풀럼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밖에 위치한 스미스 로우가 흘러나온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이 위로 크게 뜨면서 관중석 쪽으로 날아갔다.

토트넘은 교체 투입 효과를 조금씩 보기 시작했다. 후반 8분 베리발이 오른쪽 측면에서 풀럼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솔란케가 머리에 맞춰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전반전에서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전에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후반 18분 풀럼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히메네스와 이워비를 빼고, 호드리구 무니스와 아다마 트라오레가 투입됐다. 6분 뒤 토트넘도 로메로를 불러들이고, 제임스 매디슨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4분 토트넘이 좋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텔이 중앙으로 이동한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레노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노 골키퍼가 선방을 한 후 세컨 볼이 골대 바로 앞에 있던 매디슨 앞으로 흘렀다. 매디슨은 공을 가슴을 받은 뒤 솔란케에게 패스했는데, 솔란케의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풀럼도 좋은 선제골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1분 윌라인아 박스 밖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이 살짝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풀럼 홈팬들이 탄식하게끔 만들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전반전에서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전에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후반 33분 토트넘은 결국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오도베르의 무리한 돌파 시도가 무산된 후 풀럼의 역습이 시작됐고, 교체로 들어온 무니스가 페널티 중앙 지역에서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후반 42분 풀럼은 윌리안을 빼고 라이언 세세뇽을 투입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풀럼으로 향한 세세뇽은 투입된지 1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부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전반전에서 매우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후반전에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이던 라이언 세세뇽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연합뉴스

세세뇽은 데이비스와의 몸싸움 경쟁에서 승리한 뒤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받았고,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호골을 터트린 후 세세뇽은 친정팀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세레모니를 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진 가운데 토트넘은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풀럼 원정에서 2골 차 완패를 당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