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하향 안정세"…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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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하향 안정세"…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 회복세

머니S 2025-03-17 05:10:00 신고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 주택 시장 경기가 하향 안정세를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 밀집지역. /사진=뉴시스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 주택 시장 경기가 하향 안정세를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 밀집지역. /사진=뉴시스
올해 주택 시장 경기가 하향 안정세를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에 국내 부동산 시장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봤다.

16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5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62%) ▲공인중개사(79%) ▲PB(프라이빗뱅커·62%) 등은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 84%와 공인중개사 71%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도권에 대해서는 부동산 전문가 54%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공인중개사 56%는 하락 가능성을 높게 봤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 고점을 2.6% 뛰어넘었고 용산구도 전 고점 대비 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전 고점 대비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노원구는 전 고점 대비 각 17.2%, 도봉구는 19% 낮았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2% 상승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3㎡당 매매가격은 1억원에 육박했다.

압구정2구역 내 '신현대아파트' 35평은 지난해 말 51억원에 매매가 이뤄지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매수세 위축에도 강남구에 대한 매수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주택시장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부동산 전문가 36%가 올 하반기, 38%가 내년이라고 답했다. 공인중개사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주택경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유망 투자처로는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PB는 공통적으로 준공 5년 이내의 신축 아파트와 분양 아파트를 꼽았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함께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는 부동산 전문가, 공인중개사, PB 등 총 700여 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서울 한강 이남과 이북, 서울 주요 학군 지역, 수도권 주요 정비 지역과 교통 이슈 지역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15개 세부 지역별 시장 동향과 이슈를 분석했다.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박사는 "올해 역시 주택 가격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혼재된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가계부채 관리와 주택공급 등 정부 정책이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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