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협상의 기술' 이제훈이 장현성의 계략을 간파하고 장인섭과 계약했다.
16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4회에서는 윤주노(이제훈 분)가 차호진(장인섭)과 계약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태수(장현성)는 사모엘 펀드의 이름으로 차호진에게 접근했고, 산인에서 주는 금액의 두 배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차호진은 윤주노와 계약하기 직전 마음을 바꿨고, 하태수를 만났다.
그러나 하태수는 "윤 팀장이 100억 준다고 한 거죠? 그거 거짓말이에요. 100억 절대 안 줘요, 걔. 업계에선 다 아는데 사기꾼이에요. 걔가 처음 부른 게 100억이라고 했죠? 그럼 대표님 잘 받아야 10억이야. 처음에 부른 돈을 주는 데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어요. 물어보세요. 다 그 협상을 통해서 결정하는 거지"라며 이간질했다.
차호진은 "그냥 안 하겠습니다"라며 발끈했고, 하태수는 "왜요? 윤주노한테 가려고? 우리랑 빠그러진 거 소문 금방 다 나요. 그럼 대표님도 말 안 통한다, 먹통이다 소문 다 나고. 그럼 윤주노도 안 사지. 산다고 해도 10억 절대 안 줘요. 잘 받아 봐야 뭐 2, 3억?"이라며 설득했다. 결국 차호진은 21억에 계약했다.
또 최진수(차강윤)는 M&A 팀의 정보를 하태수에게 전달한 사람이 임형섭(이규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최진수는 윤주노에게 "팀장님, 임 대리가 범인입니다. 제 학교 선배인데요. 저희 팀 뭐 하고 있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차차게임즈 사려고 한다고 말해버렸습니다"라며 고백했다.
최진수는 윤주노의 지시를 받아 임형섭에게 "팀장님이 포기하신대요. 차차게임즈요. 인수 포기하신대요. 팀장님 이커머스 자체를 포기하시겠대요. 다 포기하신대요"라며 거짓 정보를 흘렸다.
윤주노는 사모엘 펀드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차차게임즈를 사지 않겠다고 거짓말했다. 결국 윤주노는 사모엘 펀드가 차차게임즈와 계약을 파기하게 만들었다.
차호진은 "그러면 산인에서 100억 주시는 거죠?"라며 기대했고, 윤주노는 "포스트 100억 밸류로 30억 투자할 생각입니다. 차차게임즈는 이미 사모엘에 21억으로 매각했잖아요. 그 회사를 산인이 100억에 인수하겠다고 하면 산인 임원들은 저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승인도 안 날 거고요"라며 설명했다.
차호진은 "100억 준다면서요. 우리 게임 만들게 해준다면서요"라며 쏘아붙였고, 윤주노는 "그니까 게임 만들 돈은 다른 사람한테 받아 드릴게요"라며 약속했다.
특히 윤주노는 차호진이 하이스퀘어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를 찾았다. 차호진은 DC게임즈 대표 도한철(이시훈)이 하이스퀘어를 훔쳐갔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었고, 절도 사건으로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오순영(김대명)은 차차게임즈 소송 대리인으로서 도한철을 만났고, 은밀히 거래를 제안했다. 도한철은 이스터에그를 통해 자신의 죄가 밝혀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차차게임즈에 게임 개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주노는 차호진과 포스트 100억 밸류로 30%를 30억 인수하는 조건으로 19%에 대한 우선 매수권을 가지는 계약을 진행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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