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1차전] ‘김소니아-박혜진 효과’ BNK, 놀라운 뒷심으로 우리은행 제압…72.7%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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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1차전] ‘김소니아-박혜진 효과’ BNK, 놀라운 뒷심으로 우리은행 제압…72.7% 확률 잡았다

스포츠동아 2025-03-16 16:34:28 신고

BNK 김소니아(오른쪽). 아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BNK 김소니아(오른쪽). 아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부산 BNK 썸이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72.7%의 확률을 잡았다.

BNK는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 원정경기에서 김소니아(11점·14리바운드)-박혜진(14점·6리바운드)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53-47로 이겼다.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비율은 72.7%(33회 중 24회)다. 2차전은 1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두 팀은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우리은행이 3전승으로 우승했다. 그러나 선수 구성이 확 달라져 이번에는 예측 불허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두 팀 모두 5차전 혈투를 벌인 까닭에 체력 부담이 작지 않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 박정은 BNK 감독은 “체력 부담은 똑같다”면서도 “흐름을 가져가기 위해선 1차전 승부가 정말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은행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김단비(20점·18리바운드)가 1쿼터에만 8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고, 4강 PO 5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이명관(7점·5리바운드)의 슛 감각도 살아났다. 2쿼터 들어 박혜진이 폭발한 BNK가 한때 6점차(23-29)까지 추격했지만, 우리은행 김예진(3점)과 박혜미(5점)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23-32로 뒤진 채 3쿼터를 시작한 BNK는 전반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거세게 추격했다. 박혜진, 김소니아, 안혜지(9점·6어시스트), 이소희(4점), 이이지마 사키(9점)의 베스트5에 변소정(6점)까지 6명이 모두 공격에 집중하며 조금씩 점수차를 줄였다. 전반에 무너졌던 수비도 조금씩 살아났다.



BNK는 4쿼터 초반 모든 힘을 쏟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37-44에서 김소니아와 이소희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41-44에선 사키가 추가 자유투까지 넣는 3점 플레이로 44-44 동점을 이뤘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소니아의 페인트존 득점, 박혜진의 3점포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49-44로 앞서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BNK는 이후 미야사카 모모나(9점)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박혜진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한 덕에 먼저 웃었다.

BNK 박혜진(오른쪽). 아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BNK 박혜진(오른쪽). 아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아산|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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