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지난 15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이번 3차 대회 결선에서 윤서준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3차 대회는 메인 스폰서로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버디, 챌린저 골프웨어, 스웰, 1865골프와인이 서브 후원했다.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윤서준은 첫 홀 보기 실수가 있었지만 바로 버디로 바운스백 했고 8~12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최종라운드에만 10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윤서준의 정교한 아이언샷은 물론 파워풀한 비거리까지 더욱 성장한 실력으로 후반 홀로 갈수록 다른 선수들과 타수 차이를 늘려갔다. 특유의 침착함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GTOUR 통산 두 번째 우승과 메이저 대회 챔피언 기록을 적어냈다.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홍택과 순범준은 GTOUR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홍택은 14번 홀 그린 원온 플레이 등 전장이 긴 코스에서 파워풀한 장타 실력을 발휘했으며 완벽한 퍼팅 실력까지 더해져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순범준은 노련한 실력을 보여줬으나 15번 홀 보기 실수에 발이 묶여 앞서 1차 대회 우승자인 이용희, 박래성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윤서준은 우승 상금 3000만원(대상&신인상 포인트 3000점)을 받았다. GTOUR 상징인 블루재킷을 착용한 윤서준은 "GTOUR 스크린 메이저대회 특전으로 1부 투어에 나갈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우승인 것 같다"면서 "스크린과 필드에서 좋은 성적을 목표로 노력하겠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TOUR는 이번 메이저 대회까지 1~3차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남, 여 대상&신인상 포인트 상위 선수 총 80명에게 오는 29일 개최하는 GTOUR MIXED 1차 대회 참가 자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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